[라포르시안]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8일 치러질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에 김철수(사진) 전 협회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철수 전 협회장은 지난 6일 선출직 부회장 후보인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후보와 함께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철수 전 협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5월 8일에 치러질 재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찬반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김 전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이 당선자로 최종 확정된다.

단독 후보로 확정은 됐지만, 일단 재선거 준비 절차는 당초 선관위가 예고한 일정대로 진행된다. 

김동기 치협 선관위원장은 "안타까운 것은 이번 재선거 사태로 인해 치과의사들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실질적으로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며 "선관위는 가급적 이번 선거관리를 통해 규정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선거는 문자투표와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자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하며, 우편투표를 선택한 경우 선거일 10일 전부터 선거 당일 오후 6시까지 선관위 지정 우체국 사서함에 투표용지가 도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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