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추웠었나 싶게 앙상했던 나무들에도 꽃이 펴고 봄바람이 부는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연인들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로 봄 나들이, 봄 축제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잦아진 야외 활동만큼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되기 때문에 자외선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장시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색소는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더욱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색소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닥터미담의원 피부클리닉 류태훈 원장은 “봄철 야외활동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하며 2~3시간 단위로 지속적으로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생겨버린 기미, 잡티의 경우 피부 레이저 시술을 함께 병행해 피부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중 피부과 개원가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레이저 중 하나인 인라이튼 레이저는 잡티, 주근깨, 기미와 같은 색소치료는 물론 흑백, 컬러문신 제거까지 가능한 피코레이저이다.

이 레이저는 532nm 파장대를 이용해 더 높은 에너지 파워로 짧은 시간 내에 색소병변에 조사해 주변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표피성 색소병변을 개선할 수 있다. 1064nm 파장대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에너지 파워를 짧은 시간 내에 진피층 색소병변에 조사, 치료가 어려운 선천성 오타모반, 후천성 오타모양반점, 갈색반점 등을 비교적 적은 횟수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주변 정상 피부에는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정확히 색소를 잘게 부숴낼 수 있어 기존 제거가 어려웠던 반영구 아이라인, 반영구 눈썹 문신제거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레이저 치료는 개개인의 피부타입 및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레이저 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만큼 해당 시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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