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4월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4월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제공.

[라포르시안]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새로 구성된 의협 지도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의사나 병원의 수입 감소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런 우려를 정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의료수가 재조정과 병·의원 경영지원 등을 놓고 의료계와 10차례에 걸쳐 협의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들께서 의료비를 덜 부담하면서 질병을 치료하도록 돕자는 것으로, 이 취지에는 의료계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그렇다면 의료수가 조정과 경영지원은 그것대로 협의를 계속하면서 보장성 강화는 그것대로 이행해 가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옳고 의료의 본래 목적에도 맞는다고 생각한다. 의협을 포함한 의료계의 대승적 협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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