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김한수)는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학회는 100세 시대를 맞아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환 환자를 직접 만나는 일차의료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창립했다. 

학회는 앞으로 크게 3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또 일차의료기관에서 순환기질환을 관리, 치료하는 의사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의료정책 및 수가 개발에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근거중심으로 일차의료에 적합한 실용적인 순환기질환 관련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런 취지에 따라 오는 22일 열리는 창립학술대회에서는 동맥경화증, 부정맥, 외래에서 흔한 증상 해결하기(숨이 차요, 가슴이 아파요), 최신 지견 따라하기(고혈압, 고지혈증), 진료현장(스마트헬스케어, 심전도, 보험청구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순환기질환 관련 외국과 수가 비교 및 정책방향을 다루고, 초음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심장초음파와 경동맥초음파 핸즈온 코스도 준비했다. 

김한수 회장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는 심방세동 등을 일차의료에서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면서 "학회는 앞으로 정기 학술대회와 동시에 대국민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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