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일동제약은 2일 망막질환 치료용 바이오베터(Biobetter)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IDB0062’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IDB0062는 망막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인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해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등을 치료한다.

기존의 바이오의약품 ‘라니비주맙(제품명 루센티스)’를 개량한 바이오베터 후보 물질이다.

라니비주맙의 단백질 유전자를 변형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 한편, 아주대학교가 보유한 ‘조직 침투성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약물 효능을 증대하고 내성 문제 개선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동물시험에서 라니비주맙 대비 우월한 약물유효성을 보였으며, 안구조직 내부로의 약물전달효율 역시 더 우수해 기존의 주사제형은 물론, 보다 사용이 편리한 점안액 형태로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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