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건강형평성학회(회장 강영호)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건강불평등 정책의제화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지방자치시대의 건강불평등,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공동 주회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역별 건강불평등 현황'과 '지방자치시대의 건강불평등, 무엇을 할 수 있나'를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에 이어 지정토론에는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오춘희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정책실장, 장민경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조직부장,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박민성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강병익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장경수 여의도연구원 선임연구원, 정재철 바른미래당 보건복지 전문위원, 김종명 정의당 건강정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학회는 토론회에 앞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52개 시·군·구 별로 건강불평등 현황을 정리한 '지역별 건강격차 프로파일'을 배포할 예정이다.

건강격차 프로파일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52개 시·군·구 별로 건강불평등 현황을 정리한 자료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52개 시군구별 기대수명과 시도 및 시군구 내의 소득수준별 기대수명 격차를 담았다.

저소득층의 기대수명이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보다 낮은 지역(남성 기준) 등 주요 지표별 시군구 명단도 들어 있다.

학회는 "건강격차 프로파일은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및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이 지역의 건강불평등 현황을 인식하고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대안을 강구할 할 수 있도록 정리한 자료"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건강불평등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시도와 시군구에서 시도할 수 있는 건강불평등 완화 정책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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