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3월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보고와 대표이사 재선임 등을 처리했다.
유한양행은 3월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보고와 대표이사 재선임 등을 처리했다.

[라포르시안] 주요 제약사들이 16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보고와 대표이사 재선임 등을 처리했다.

▲ 유한양행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 도전하자”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1조4,622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총 217억)을 승인받았다.

이정희 사장과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상무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래 전무, 이병만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우재걸, 윤석범 감사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을 통과시켰다.

이 사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도전 새 가치 창조’라는 경영 슬로건을 수립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글로벌 신약, 상용화 임상 개발 순조롭게 진행”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9,166억원,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690억원 달성과 1,707억원 R&D 투자 등 2017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들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종근당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석 마련할 것”

종근당은 주주총회에서 2017년도 매출 8,844억원, 영업이익 778억원의 실적 달성을 보고하고,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들에게 주당 5%의 주식을 배정하는 등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술, 품질, 조직, 개인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 광동제약 “2018년 매출 목표 전년대비 12% 성장”

광동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6,8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성장을 달성했고, 재무제표 연결 매출액은 1조1,416억원으로 2년 연속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보고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 있는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기반 확보, 정도경영 및 핵심가치 경영 지속을 과제로 제시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주주들의 성원으로 삼다수 유통 재계약 체결, 솔표 상표권 인수 등과 우황청심원, 콘트라브, 비타500 등 기존 제품의 지속 성장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18년 매출 목표는 제약과 음료 부문 동반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12%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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