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뇌기능 손상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의 원인에 의해 손상돼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행동, 정신 기능의 감퇴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이다.

이러한 치매는 주로 65세 이후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심장병과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망 원인으로 불질 정도의 중증 질환이기 때문에 치매 증상을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가 나타나게 되면 자주 되풀이해서 물어보거나 평소에 익숙해있던 일도 잘하지 못하며, 시간과 장소의 감각이 없어지고 판단력이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성격이 급변하고 흥분과 의심, 두려움 등의 감정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며 기분과 행동이 짧은 사이에 순간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이 같은 치매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해선 인지장애 속도를 가능한 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치매의 치료는 크게 인지장애의 치료와 문제행동의 치료로 대변되며, 신체적 치료와 심리적 치료, 사회적 치료 등으로 치매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금천수요양병원 김문경 대표원장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의 방법들이 있지만 증상들을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5세 이후의 노년층들은 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건강관리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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