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편안한 임종 위한 돌봄 사례집’ 발간

[라포르시안]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중앙호스피스센터는 20개의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이 참여한 ‘일반병동에서의 임종 돌봄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작년 8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적용 대상이 말기암뿐 아니라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의 말기환자로 확대되고, 유형도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다양화됐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일반병동에서 임종환자를 진료하고 간호하는 의료진에게 익숙하지 않은 서비스였던 임종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

사례집은 ‘임종 돌봄 프로토콜’과 ‘환자 및 가족 교육 자료’로 구성됐다.

환자와 가족에게 임종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자의 괴로운 임종 증상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임종 돌봄을 각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게 실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의 남은정 전문간호사는 “일반병동의 간호사들이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이 사례집이 편안한 임종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