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 광화문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

2017년 12월 10일 대한문 앞 광장애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모습.
2017년 12월 10일 대한문 앞 광장애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모습.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만적인 예비급여 철폐를 위한 제1차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의협 산하 지역 및 직역 대표자,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의 대회사, 비대위 경과보고,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의 강연, 비대위 소개 홍보 동영상 상영, 의협 회장 후보 연대사 등이 예정돼 있다.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문대통령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준비 안 된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성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생명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의료전문가인 의료계와 동행해 늦더라도 안정적인 의료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비대위는 정부가 예비급여 제도를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4월 중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필수 위원장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했음에도 정부가 예비급여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4월 29일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차기 의협 회장과 협의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전국의사 총파업 등 강경 투쟁도 적극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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