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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계 수가 개선해야 전공의 지원자 늘고 선순환 구조 가능"정영진 외과의사회 신임 회장 취임
대한외과의사회 정영진 회장(왼쪽)과 임익강 총무부회장(오른쪽)

[라포르시안] 정영진 전 대한외과의사회 부회장이 11일 외과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1년까지 3년간이다. 

정 회장은 이날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외과의사회 2018년 춘계연수강좌 겸 총회에서 취임식을 했다. 

그는 취임 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외과 의사들이 수술만 해서는 먹고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임기 내 수가를 개선하는 데 주력해 회원들이 신명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저수가 사례로 내과계 초진 진찰료 수가와 피부 봉합술 수가를 들었다. 내과 의원의 초진진찰료가 1만8,800원인데 피부 봉합 수술은 이보다 낮다. 

정 회장은 "외과와 관련한 상대가치점수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기준 등이 의료공급 행태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과계 의료행위를 평가하고 산정할 때 잘못 반영하거나 빠뜨린 부분도 많다"며 "일시적인 정책 가산 등으로 커버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이 개선되어야 외과의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전공의 지원자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과의사회는 앞으로 수가 책정 과정에서 저평가되거나 빠진 항목들을 찾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익강 보험부회장을 총무부회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임익강 총무부회장은 "과거에 잘나가던 외과가 3D 과목으로 전락한 것은 건강보험 적용에 불합리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찾아내 임기 내에 개선할 것"이라며 "의협 보험이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하나하나 확인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영진 회장은 "경증수술은 외과 의원이나 외과 전문병원에서 담당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내부적으로 좋은 방안을 찾아 복지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과학회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원전담전문의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학회의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노력을 지지한다. 신분보장, 급여, 책임소재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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