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 취소와 관련해 협의한 결과 실패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앞서 미츠비시타나베제약은 지난해 12월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 취소와 계약금 25억엔(약 250억원) 반환을 통보했다.

미츠비시타나베는 당시 계약 취소를 하면서 “계약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원 개발사인 티슈진이 미국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처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다”며 "미국 임상에서 FDA로부터 받은 임상3상 시료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Clinical Hold Letter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계약취소 의향 접수 후 두 회사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40일 동안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양사 CEO간의 추후 협의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제상업회의소의 규정에 따라 중재가 이뤄지고 중재 장소는 중재를 신청한 당사자의 상대방 지역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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