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우리들제약은 21일 유전자 분석 전문회사 커넥타젠과 정밀의료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4차 산업혁명의 의료분야 핵심 기술로 개인의 유전자 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자 분석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방대한 양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IT와 BT가 융합된 맞춤 의료를 의미한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정밀의료 분야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하고, 커넥타젠의 빅 데이터를 활용한 표적항암제 개발,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커넥타젠의 고도화된 정밀의료 기술을 활용해 표적항암제 및 변이된 유전자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항체 의약품 개발, 유전적인 원인의 질병을 진단하는 조기진단 키트 등 정밀의료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커넥타젠은 지난 2009년 6월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연준 교수와 종양병리, 유전학, 유전역학 및 예방의학 분야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다.
주요 사업 분야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질병유전자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의약품 솔루션 제공과 일반소비자 대상의 DTC(Direct to Consumer)를 포함한 유전자검사의 임상연결 및 활용서비스 등이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개발이 완료된 유전적 원인의 강직성척추염 진단키트를 출시하고, 유전자 검사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