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창원시보건소장(오른쪽)이 안상수 창원시장(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모습(사진제공 창원시청)
이종철 창원시보건소장(오른쪽)이 안상수 창원시장(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모습(사진제공 창원시청)

[라포르시안] 이종철 전 삼성서울병원장이 경남 창원시보건소장에 임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제 화제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종철 전 원장은 개방형직위인 창원보건소장 공모에 지원해 지난 1일자로 임용됐다. 

이른바 빅5병원에서 원장을 지낸 이가 지역 보건소장에 임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전 원장은 창원시 마산이 고향이다. 고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와 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삼성서울병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대한소화관운동학회가 제정한 '제1회 아스트라제네카 의학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의료서비스부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창원시는 "이종철 소장이 의료분야에 종사하며 오랫동안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시의 공공 보건의료 수준을 한층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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