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MSD는 8일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을 비롯한 총 5개 암 종에서 8개 단독 및 병용 요법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다.

한국MSD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키트루다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불응성이거나 3차 이상 치료 이후 재발한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등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및 일부 방광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류의 암 정복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