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연세의료원은 배우 이영애 씨가 최근 의학 발전과 연구, 소아암 환아 치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이씨는 주변에 알리지 않고 지난달 6일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의료원이 뒤늦게 기부 사실을 공개한 것은 주변의 계속되는 문의와 사실 확인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의료원은 설명했다. 

이씨는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으나 주변의 계속되는 문의에 기부사실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며 "의료수준의 발전은 그 결실이 환자 한 명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진다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생명 존중에 대한 이영애 씨의 소중한 마음을 세브란스 가족들에게 잘 전달하고, 여러분과 같은 기부자 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의료경쟁력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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