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의당 건강정치위원회와 윤소하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대목동병원 사고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의료환경이 갖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포함한 신생아중환자실 문제, 병원 내 의료관련감염 문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이 '이대목동병원 사태, 병원환경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이상윤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 이후 달라져야 할 것들'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한다. 

지정토론에는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최은영 서울대병원 간호사, 정은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의사협회 관계자(미정) 등이 참석한다. 

윤소하 의원은 "이번 사고는 지금의 의료시스템이 불러온 난맥상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문제로 봐야한다"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다양한 원인을 제기하고 근본적으로 개선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은 토론회 전날인 오는 29일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유가족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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