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24일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병원은 만성·중증·희귀성 질환, 법정감염병, 심리질환 등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 관련 상담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남북하나재단은 의료비 지원을 맡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북한이탈주민을 도울 계획이다.

강중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자병원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료지원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은 재단(02-3215-5830)을 통해 자세한 신청 기준 및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