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24일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삭센다가 주요 13개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40.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MS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삭센다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미국, 브라질, 멕시코, 호주, 러시아, 캐나다, 칠레,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등 주요 13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40.5%를 기록했다.

이밖에 시장 점유율이 높은 나라는 캐나다(86%), 아랍에미리트(79%), 덴마크(71.7%) 순으로 조사됐다.

삭센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 신약으로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내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97%가량 유사해 포만감을 높임으로써 식욕을 조절하고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라나 아즈파 자파 한국 노보 노디스크 사장은 “출시 3년차 만에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20년 전 의학적 연구가 필요한 질환으로 비만을 주목하고 연구를 시작한 이래 비만 분야에서 이룬 값진 쾌거”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