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제일약품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임상 2상 진행 중인 뇌졸중치료제(JPI-289)와 임상 1상 진행 중인 항암제(JPI-547)를 기술이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JPI-289은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실패한 다른 뇌졸중 치료제들과는 달리 PARP-1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라는 명확한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2013년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원숭이 동물모델 효력시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임상 2상을 수행 중이다.

JPI-547는 암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세계 최초의 항암물질이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시험 승인을 받고 항암제의 권장 사용량 결정, 안전성 및 내약성 검토 등의 확인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민 제일약품 연구소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에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JPI-289, JPI-547을 소개했다”며 “진행 중인 임상이 성공할 경우 각각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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