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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컨퍼런스에 우르르 몰려간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동아ST·셀트리온·한미약품 등 ‘신약 R&D’ 적극 홍보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왼쪽)과 쿠마 스리니바산 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문 부사장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로, 전 세계 1,500개 기업과 약 1만명 이상의 연구개발(R&D)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동아ST, 셀트리온, 한미약품, LG화학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이 행사에 참석해 연구개발 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 홍보했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동아ST는 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ST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 중인 3가지 면역항암제 타깃에 대한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물질탐색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모든 지적재산과 특허는 공동소유 하기로 했다.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은 “면역항암제 분야 R&D역량을 인정받아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동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후보물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면역계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휴미라와 엔브렐이 양분하고 있는 TNF-α 억제제 피하주사제형 시장을 목표로 램시마의 바이오베터 ‘램시마SC’, 인플루엔자 A항체 신약 치료제 ‘CT-P27’ 등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조기 상업화를 위해 임상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은 글로벌 경쟁자로 불리우는 암젠, 제넨텍과 비교해도 가장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들에 비해 월등한 원가경쟁력으로 시장을 압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모두 공개하면서 새로운 사업 파트너 찾기에 집중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7개 비만·당뇨 바이오신약, 12개 항암신약, 1개 면역질환치료 신약, 3개 희귀질환치료신약 등 모두 2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업설명회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를 소개했다. 이 약물은 1분기 중에 임상 1상에 착수한다.

희귀질환 영역에서 개발 중인 바이오 혁신신약 3종도 소개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될 LAPGCG Analog는 상반기,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예정인 LAPSGLP-2 Analog은 올해 중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바이오사업 홍보에 주력했다.

LG화학은 시장성과 기회요소 등을 고려해 ▲대사질환 ▲면역·항암분야에 신약 R&D 역량을 집중하고, 자체 연구 뿐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인증받은 GMP 생산 시설과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적격성 평가(WHO PQ)를 획득한 백신 생산 시설 등을 소개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미래의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총력을 기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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