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이 7개 비만·당뇨 바이오신약, 12개 항암신약, 1개 면역질환치료 신약, 3개 희귀질환치료신약 등 모두 2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 같은 2018년도 R&D 전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업설명회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를 소개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의 상용화가 가시화될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는 올해 1분기 중 임상 1상에 착수한다.

희귀질환 영역(선천성고인슐린증·뮤코다당체침착증·단장증후군)에서 개발 중인 바이오 혁신신약 3종도 소개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될 LAPGCG Analog는 올해 상반기,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예정인 LAPSGLP-2 Analog은 올해 중 임상 1상에 착수한다.

한미약품은 현재 LAPSCOVERY에 기반한 비만·당뇨신약 중 사노피와 공동개발 예정인 LAPSInsulin Combo는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1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전 세계 최고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한미의 혁신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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