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차기 경기도의사회장 선거가 현병기(왼쪽), 이동욱(오른쪽) 2파전으로 치러진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후보자 지원서 접수 마감 결과 현병기 현 경기도의사회장과 이동욱 의협 비대위 총괄사무총장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두 사람은 후보등록과 함께 2월 6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현병기 후보는 경희대 의대 출신의 안과 전문의로 오산시의사회 회장을 거쳐 2015년부터 경기도의사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공약으로 ▲문재인 케어 전면 재검토 ▲의사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의대 입학정원 축소를 위한 국가적 논의 시작 ▲건정심 전면 개편 ▲의료계 유사 시민단체 퇴출 ▲노동법에 근접한 여의사 출산·육아 휴가에 대한 논의 주도 ▲전임의·전공의·학생들의 조직화 및 의식화 ▲자율평가제·협동조합 출범 등을 제시했다. 

이동욱 후보는 경북대 의대 출신의 산부인과 전문의로 대한평의사회 대표, 산부인과의사회 경기도지회장, 의협 비대위 총괄사무총장, 경기도의사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회원들의 현장의 아픔과 함께 하는 회장 ▲수가의 정상화 실현 ▲의료사고특별법 제정을 통한 소신진료 환경 마련 ▲비급여 전면급여화 포퓰리즘 정책 저지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저지 ▲회원들의 상시 민원 창구를 운영 ▲경기도 내 직역과 회원들의 단합에 노력 ▲경기도 의사회비 절감 등을 10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선관위는 이달 24일부터 2월 7일까지 우편투표, 2월 6~7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를 하고 7일 오후 7시부터 개표를 시작해 같은 날 저녁 8시 이후 당선인을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현병기 회장의 재선 출마에 따라 공석이 된 경기도의사회장 업무는 성종호 조직강화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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