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무조정실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018년 정부업무보고를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국조실은 "2018년은 문재인 정부 2년차로 국정과제 이행의 구체화와 가시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이낙연 총리가 국정의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부처간 유기적 협조를 촉진하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창출하려는 것이 이번 업무보고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무보고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과 외교 안보 상황 및 남북관계의 개선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의 이행방안 공유 및 실행력 제고 ▲국정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 견인 ▲정부혁신 노력에 대한 국민의 실감과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고와 토론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23일 국민건강 확보를 주제로 식약처 등과 함께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의료계와 논의를 시작하면서 미뤄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행계획, 의료전달체계 개편 대책 등이 보고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