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 송한승 회장.
대한의원협회 송한승 회장.

[라포르시안] 대한의원협회(회장 송한승)는 최근 회원수 8,0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의원협회는 지난 2016년 8월 말 회원수 7,000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회원수가 1,000명 증가했다.

올해로 창립 8년째를 맞는 의원협회는 개원의사들의 권익보호와 경영 활성화를 위해 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의원협회는 개원 운영에 기본적으로 필요한개원 운영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노무 ▲세무 ▲법무 ▲의료폐기물 ▲보안업체 ▲의료․화재배상보험 ▲의료기기 및 의약품 공동구매 ▲대리운전 서비스 ▲인테리어 견적비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한승 의원협회장은 “협회의 각종 제휴사업은 단순히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에만 목적을 두는 게 아니라 업체들의 부당한 횡포로부터 회원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이 이용하는 각종 서비스 시장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선도하고자 한다"며 "아직 미흡한 면도 없지는 않으나 여러 의사단체들도 의원협회와 유사한 제휴사업을 진행함으로서 최초에 지향했던 바가 점진적으로나마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의원협회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회원들에 대한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제출·방문확인 및 보건복지부 현지조사에 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왔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1년 6개월 간 실사 및 소송 TFT를 통해 150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매년 가을에 여는 의원협회 연수강좌도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작년 가을 연수강좌에는 1,200여명이 참석했다.

각종 의료현안에 대해서도 성명서나 보도자료 및 보고서 발표를 통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견 제시뿐만 아니라 감사청구, 고소고발 및 소송 등의 방식으로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송한승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회원들이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의원급 의료기관의 운영이 어렵고 개원의만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방증"이라며 "최근에는 여러 지역의사회에서 의원협회의 회무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모든 협회나 단체가 회원들만을 바라보며 회무를 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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