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용익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임기 시작일은 29일이다.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제19대 국회의원,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 신임 이사장 임명으로 정부의 '문재인 케어'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설계한 핵심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보건의료 공약 수립을 주도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거론된 바 있다. <관련 기사: 민주연구원 보고서 봤더니…文정부 보건의료정책 기조 보인다>

반면 2000년 의약분업을 주도한 전력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반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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