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바로 자녀들의 척추측만증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특히 소아, 청소년기의 측만증은 자각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녀들이 통증을 호소해도 성장통과 혼돈하기 쉬우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질환 중 하나이다. 성장기 자녀들의 경우 척추측만증, 일자목 및 거북과 같은 신체 변형은 성장에 방해를 유발할 뿐 아니라 이후 학습 태도 및 집중력 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발성측만증은 8-10세에 시작되며 이후 사춘기때부터 급격히 나빠지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이시기에 측만증 치료는 단순한 교정이 아닌 생활습관 및 자세 교정 등이 같이 이루어져야 이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은 도수치료를 통해 증상의 완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조기 치료 시, 성과 역시 높은 편이다.

병원 역시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 오창 21세기의원 이승현 “도수치료의 경우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따라 진행되므로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척추측만증의 발병 시기가 초등학교 입학전 혹은 저학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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