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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노동시간 단축모델 도입 후 간호사 이직률 50% 이상 감소"인력확충 등 교대제 근무환경 개선..."양질의 일자리 창출"
서울의료원 전경.

[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올 상반기부터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도입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다.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일자리 인프라 개선분야에 대한 수범사례를 발굴·공유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지방에 추진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관상을 받은 서울의료원은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도입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병원교대제 근무환경 개선, 직원 및 고객만족도 상승 등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타 의료기관에 제도 확산 가능성이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원에 따르면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 도입 후 간호사 이직률은 50% 이상 대폭 감소했고,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일자리 질 향상으로 고객만족도가 91.7점에서 93.2점으로 높아졌다.

앞서 서울시는 올 상반기부터 노동자들에게 여가·교육시간을 확대하고 일자리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의료원 등 산하 투자·출연기관 3곳을 대상으로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병원교대제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도입한 서울의료원은 간호사 업무교대 시 인수인계 시간을 줄이고, 법적 휴게시간을 준수해 병동교대제 간호사의 노동시간을 2022년까지 2,485시간에서 1,888시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상반기에 간호사 15명을 충원해 각 병동에 배치했다. 오는 2020년까지 총 60명의 간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간호인력 확충이 완료되면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연간 근무시간이 약 290시간 줄어들어 장시간 노동이 개선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타 의료기관에도 사례를 전파하는 등 의료계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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