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령제약은 제1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곽재혁 원장(사진)의 작품 ‘처방전’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된다.

처방전은 8년 전 세상을 떠난 의사인 딸이 적어준 처방전을 들고 병원을 찾아오는 노인 환자의 애끓는 부정을 그려냈다. 

딸이 남긴 마지막 처방전을 버리지 못하고 기억 속에서라도 딸을 살려두고 싶은 노인 환자의 이야기는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이 작품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내면서도 빈틈없는 구성과 유려한 문장이 수필의 격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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