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오롱생명과학은 7일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공식 출시 이후 100번째 시술 케이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인보사 출시 한 달만에 100번째 시술 케이스를 기록했고, 실제 시술을 진행한 병원수도 40곳을 넘어섰다. 

인보사 시술 병원이 올해 안에 100곳을 넘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인보사를 시술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병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초기 런칭시 80여개의 기관이 현재는 225개로 늘어 인보사의 상담 및 시술이 편리해진 상태이다.

종합병원의 경우 약물위원회 통과 건 수도 15곳을 넘어선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종합병원 약물 위원회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전체 시술 병원도 500곳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직접 수출을 원하는 업체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현지 규제기관과 허가조건, 의료환경, 수술법 등의 노하우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2017년이 인보사 런칭을 통해 국내 골관절염 치료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는 시작점이었다면, 2018년은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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