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비대위, 12월 10일 총궐기대회 참여 독려

지난 8월 26일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저지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비상연석회의' 주최로 열린 결의대회 모습,
지난 8월 26일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저지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비상연석회의' 주최로 열린 결의대회 모습,

[라포르시안]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중구 정동 대한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대회원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는 전체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한 데 이어 공식 소셜네트워크(SNS) 페이지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연락망, 각 의국장 커뮤니티 등을 총 동원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에게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면서 “의료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단순히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비뚤어져 있는 대한민국의 현 의료체계 들을 하나 둘 지적하고 고쳐 나가보고자 한다”고 궐기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비대위는 “왜곡에 대한 오늘의 침묵이 내일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교과서와 진료현장에서 배운대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를 꿈꿔본다"며 "이제 우리 젊은 의사들이 나설 차례다. 그 꿈을 이루는데 전공의들이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대위는 이러한 참여 메시지와 함께 지금까지 배포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관련 카드뉴스와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총론'도 함께 전달했다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총론 자료에는 ▲바람직한 의료환경에서 의사와 환자의 권익은 충돌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 의료계는 정부의 통제를 더는 믿을 수 없다 ▲환자는 국가가 미리 정해둔 비용만큼만, 정해둔 기간 만큼만, 정해둔 재료만큼만 아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해결되지 않은 왜곡의 한가운데로 의료계를, 그리고 국민을 구겨 넣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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