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영 신임 행정부원장.
김창영 신임 행정부원장.

[라포르시안] 강동성심병원은 신임 행정부원장으로 김창영(56) 분당차병원 경영기획팀 팀장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동성심병원이 행정부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사 영입은 최근 불거진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전면 쇄신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김 행정부원장은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분당차병원 등에서 기획, 총무, 원무 등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수행한 병원 경영 전문가이다.

병원은 "김 행정부원장은 혁신적인 병원문화와 인력 체계를 시스템화하는데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200억원이 넘는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노동부는 지난 14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하면서 학교법인일송학원 한림대 재단 산하 5개 성심병원과 함께 성삼의료재단 산하 강동성심병원 등 6곳을 대상으로 수시근로감독을 실시해 임금체불과 성희롱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