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최경애)는 지난 25일 충남대병원 대강당에서 ‘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리더쉽, 전략’을 주제로 의료사회복지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열었다.

앞서 의료사회복지사협회가 아산복지재단이 실시하는 2017년 사회복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아산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의료사회복지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임상현장에 종사하는 의료사회복지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사회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지난달 21일 세브란스병원 의과대학강당에서 ‘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의사소통과 임상실천방법’을 주제로 1차 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1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슈퍼비전에서 해결중심 접근의 적용’을 주제로 2차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에 충남대병원서 열린 ‘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리더쉽, 전략’교육이 마지막 3차 교육이다.

최경애 의료사회복지사협 회장은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료사회복지사의 업무와 내용도 다변화하고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병원 규모별, 연차별, 만나는 주 질환별, 그리고 혼자 일하는 ‘나홀로 워커’에 따라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는 전국 308개 의료기관에 소속된 1200여명의 의료사회복지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병원에 근무하면서 환자 및 가족이 질병으로 겪는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의료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진료비 마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에게 산재, 의료보호, 장애인등록, 복지정보 등을 제공하고, 자선기금 및 후원기관을 연결해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환자와 가족이 질병으로 겪게 되는 심리 사회적인 문제를 평가하고 상담하는 일도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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