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4일 전이성유방암 치료제 ‘파슬로덱스(성분 풀베스트란트)’가 1차 치료 및 병용요법으로 허가 확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슬로덱스는 내분비요법제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차 치료 확대는 폐경기 후 여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FALCON’ 3상 임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파슬로덱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중간 무진행 생존기간은 16.6개월로 아나스트로졸 치료 환자군의 13.8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내장 전이가 없는 환자에 있어서도 파슬로덱스 치료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22.3개월로, 아나스트로졸 투여군 13.8개월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김수연 항암사업부 상무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파슬로덱스가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1차 치료제 및 병용 치료로 효능을 나타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치료법 선택 시 생존율 향상과 더불어 삶의 질 까지 고려해야 하는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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