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릉아산병원은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3명을 '헬스키퍼(health keeper)' 직원으로 채용, 안마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안마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직원들은 30분씩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마실은 매일 16명의 직원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다음주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병원은 직원들의 요구도가 높을 경우 헬스키퍼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은 "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를 줄여야 환자들에게도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도입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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