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국 교수.
장병국 교수.

[라포르시안] 계명대 동산병원은 소화기내과 장병국 교수가 ‘커피 성분 카와웰(Kahweol)의 간섬유화 억제 효과’를 해외 학술지인 ‘Oncotarget’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커피의 섭취가 간섬유화를 줄인다는 건 알려졌지만 커피 속의 어떤 성분이 이런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장병국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아라비카 커피원두에 함유돼 있는 카와웰이 간세포와 간성상세포에서 결합조직성장인자(CTGF)의 발현을 억제해 간섬유화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계명대 의과대학 비만매개질환 선도형연구센터(MRC)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장병국 교수는 “커피의 간섬유화 감소 효과는 기존에도 알려졌지만 어떤 성분과 작용을 통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구 결과가 없었다”며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 카와웰이 간섬유화의 새로운 치료제 후보 물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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