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18일 오전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질병 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 등 질병치료 관련 의료적 지원을 하고, 남북하나재단은 신속한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치료 및 건강회복을 돕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의료원은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서 통일보건의료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업무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5년 1월 통일보건의료센터를 열고 사단법인 ‘새조위’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상담실 운영 및 진료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작년에는 사단법인 미래한반도여성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트라우마 치료센터’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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