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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정말로 위험한가?

양악수술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많이 자란 주걱턱이나, 한쪽 턱이 반대쪽 턱보다 큰 안면비대칭과 같이, 턱의 크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턱의 크기가 맞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치아의 맞물림이 좋지 않은 부정교합이 생기고, 그 결과 음식을 잘 씹지 못하고 발음이 새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양악수술은 턱뼈의 문제를 해결해 씹고 말하고 숨쉬는 기능적 문제들도 해결하는 치료이다.

이러한 양악수술은 사실 오래 전부터 많이 행해져 온 수술이고, 현재에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골격적 부정교합의 치료로 가장 추천되어지는 치료법(Gold standard)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양악수술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사실 양악수술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다. 2001년에 핀란드의 Karl Pannula 교수가 1983년부터 1996까지 총 689명의 양악수술 환자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라고 보고하였다.

2013년에는 이탈리아의 Iannetti 교수가 3236명의 양악수술 환자를 조사하여, 양악수술의 부작용은 굉장히 드물다라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양악수술의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있었는데, 2007년에 조선대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에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 301명을 조사하였더니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라고 보고하였다.

양악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올소치과의 황종민 원장에 따르면 양악수술은 안전성이 증명된 수술이고, 양악수술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수술하는 의사가 경험이 충분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올소치과의 황종민 원장이 작년에 대한양악수술학회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실제로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턱수술 중 발생한 사망사고의 대부분은 경험이 충분하지 않는 성형외과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황 원장은 "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원칙에 맞게 제대로 할 경우, 양악수술은 안정성이 증명된 수술"이라고 강조하였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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