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령제약은 11일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 자회사인 자노벡스와 고혈압신약 카나브 복합제인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와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 등 2개 제품의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150만달러를 받고 듀카브, 투베로에 대한 동남아 13개국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며, 필리핀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총 13개국에 15년간 5,976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2015년 카나브 단일제를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 지난해 8월과 11월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듀카브와 투베로까지 현재 출시된 모든 ‘카나브패밀리’를 동남아에 수출하게 됐다.

동남아 전체 계약규모금액은 2억1,872만달러이다.

카나브 단일제는 지난 4월 싱가포르, 8월 태국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카나브패밀리를 쥴릭파마와 함께 함으로써 동남아 항고혈압제 최고 브랜드로 도약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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