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필수 전남도의사회장 선출...투쟁위원장에 최대집 전의총 상임대표

사진 왼쪽부터 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기동훈 홍보위원장 이필수 비대위원장, 최대집 투쟁위원장.
사진 왼쪽부터 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기동훈 홍보위원장 이필수 비대위원장, 최대집 투쟁위원장.

[라포르시안] '문재인 케어' 대응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 저지를 위한 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8일 저녁 대한의사협회 회관 사석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역과 직역, 그리고 일반 회원 추천 위원 40명으로 이뤄진 비대위는 내년 4월까지 전권을 갖고 대정부 투쟁과 협상을 담당한다. <기사 맨 아래 표 참고>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의약분업보다 더 심각한 사안인 문재인 케어와 의료 현안을 잘 분석해서 투쟁과 협상을 병행해달라"며 "전체 회원이 지켜보는 만큼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대위 위원장은 이필수 전남도의사회장이 맡았다. 

이필수 위원장은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목소리로 한 힘을 갖는 것"이라며 단결을 호소했다. 

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에는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임명됐다. 홍보위원장은 기동훈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맡았다. 

조직강화위원장은 추후 선출할 예정이고, 자문기구 격인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이필수 비대위원장이 겸임한다. 

비대위는 추석 연휴기간 중 위원들의 분과를 결정하고 운영 방향 및 대응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다음달 10일까지 비대위의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발대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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