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게르베코리아는 자사의 신개념 조영제인 '스캔백'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도입된다고 26일 밝혔다.

스캔백은 안전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의 세 가지 이점을 갖춘 신개념 메디컬 이미징 조영제.

게르베코리아에 따르면 스캔백은 유리병 용기를 사용하는 기존의 조영제와 달리 폴리프로필렌 용기에 담겨 가볍고 튼튼하며 운송 중 파손이나 누수의 위험성을 줄였다.

무엇보다 완전하게 밀봉되어 최상의 무균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가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공간 절약의 경제성도 뛰어나 기존 유리병 조영제 37개를 보관하던 공간을 270%까지 줄여 스캔백은 60개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스캔백은 친환경 제품으로 의료폐기물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기를 산성화시키는 오염도를 유리병에 비해 75% 감소시켰다는 내용이 보고되기도 했다.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박재성 과장은 "효능과 환경을 모두 생각한 스캔백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경제성까지 갖춰 우리 병원이 실현하는 '에코 플러스' 활동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게르베코리아 매튜 엘리 대표는 "스캔백이 부천병원에 도입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게르베코리아는 조영제 발전뿐 아니라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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