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화제약은 21일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리포락셀액’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주사제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대화제약은 지난 8월 19일 재발성 및 전이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FDA에 승인신청(IND)한 바 있다.

이번 FDA 임상시험 승인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첫 걸음으로,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화제약은 올해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미국 UCSF(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을 포함한 미국 내 7개 병원의 임상시험 윤리위원회 심의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리포락셀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개발한 개량 신약이다”며 “2016년 9월 국내에서 위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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