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가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수가를 평균 40% 인상했다. 

기대보다 사업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입원전담전문의들의 업무량이 당초 예상보다 과중한 것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최근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시범사업 수가 인상 계획을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상된 수가는 지난 15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수가는 인력규모에 따라 1만500원~2만9,940원 수준에서 병상당 최대 4만원을 상회하게 됐다. 

다만, 환자 본인부담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전국 31개 병원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수가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내과는 20개 의료기관, 외과는 12개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은 내과와 외과 모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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