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오는 19일 '쉼터 노숙인의 정신건강과 중독'을 주제로 노숙인 진료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주관하고 조계종 영등포 보현의 집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10년 이상 지속된 노숙인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쉼터 노숙인들의 회복과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영등포 노숙인 쉼터 보현의 집에서 노숙인 대상 진료활동을 펼쳐온 결과와 함께 노숙인들의 정신건강 발전 방안을 제안한다.

가톨릭대 의대 조선진 연구교수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희연 전공의가 ‘쉼터 노숙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0년간 직접 진료에 참여한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가 ‘노숙인이 아니라 가족과 집을 잃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노숙인의 정신건강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정책국장, 김용진 구로구 중독통합관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해 토론 시간도 갖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