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정밀의료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과 김효명 의무부총장 등 고려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김경진, 전해철, 유승희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등 내외 귀빈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밀의료사업단은 지난 6월 고려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정밀의료사업의 두 가지 세부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총 631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세부 사업단으로는 김열홍 교수(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이끄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과 이상헌 교수(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재활의학과)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개발 사업단’으로 이뤄져있으며, 김열홍 교수가 총 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김열홍 총 사업단장은 “우리나라의 암 유전체 및 암 정밀의료 기반 임상시험 분야를 선도하고, 정밀의료 기반 암 치료법을 개발하여 암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단장은 “P-HIS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와 정밀의료분야의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ICT기술을 활용,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의료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국내 의료계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