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여성들이 많은데, 가슴과 허리 라인뿐만 아니라 힙 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군살 없이 탄탄하게 만들어진 애플힙은 가슴부터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S 라인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부분이자 여성들의 워너비로 통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볼륨감 있는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스쿼드 운동을 하지만, 단기간에 힙업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더구나 선천적으로 엉덩이에 살이 없는 경우라면, 힙업성형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힙업성형은 엉덩이에 볼륨을 높여주는 체형성형 중의 하나다. 마른 체형 또는 골반 형태와 좌우 엉덩이의 볼륨이 차이가 나는 경우, 허리와 힙, 허벅지로 이어지는 하체에 굴곡이 없어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이는 경우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수술 방법에는 개인에 따라 엉덩이에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지방이식을 하는 방법 또는 특수 실을 이용한 리프팅 방식이 있다.

보형물을 이용한 힙업성형은 3D 체형분석과 둔부 근육의 발달 정도를 파악하여 환자 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며, 자가지방 힙업성형은 볼륨이 적은 엉덩이에 자가지방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보형물 힙업성형은 둔부 근육 층의 적합한 깊이로의 박리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하고,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으며, 자가지방 이식 힙업성형은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므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덜하고, 지방 흡입으로 인한 군살 제거와 몸매 보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두 방법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힙업성형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데, 원하는 크기만큼 확대가 가능하면서도 내추럴한 곡선미와 촉감을 더해주는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특수 실을 이용해 처진 힙을 당겨 올리고 탄력을 개선하는 힙 리프팅도 시행되고 있다. 이 방법은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시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봉봉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힙업성형은 수술이 진행되는 부위가 다른 수술에 비해 넓어 주변 신경과 혈관을 고려한 섬세한 박리가 요구된다. 수술 전 개인의 엉덩이 근육의 두께와 근육층의 혈관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엉덩이 모양과 탄력, 둔부 하선의 모양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박성수 원장은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힙업성형을 위해서는 수술하는 해당 병원의 안전 시스템 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지, 집도의의 경험은 풍부한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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