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료기기 신제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 테스트를 수행할 13개 병원-의료기기업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등 13개 기관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의 제품 성능 테스트를 통해 국산 신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차년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8개 의료기관(14개 진료과)에서 총 24개 의료기기 제품을 신청했고 서류 검토 및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13개 제품을 선정했다.

앞서 진흥원과 복지부는 지난해 총 6개 의료기관에서 8개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서울대치과병원 등 11개 의료기관(10개 진료과)으로 구성됐고 테스트 대상 제품은 ▲치과용임플란트시술용엔진‧핸드피스 ▲심혈관용스텐트 ▲간접주입용의약품주입용기구 ▲개인용혈당측정기 등 12개 품목(13개 제품)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은 올해 2월부터 10월(9개월)까지 참여기업의 제품을 테스트하게 되며, 정부는 총 테스트 비용의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