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암검진기관의 상당수가 암검진 1주기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암 검진기관 1주기 평가 결과 전체 평가대상 기관 3,392곳 중 709곳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는 결과 공개나 교육 등이 전부였다. 
 
또한, 최근 발표된 병원급 이상 암 검진 기관의 2주기 평가 결과에도 미흡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석준 의원은 "검진기관의 질은 검진 수검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 세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강제성이나 제재성이 부족한 온오프라인 교육에 그치지말고 평가결과가 저조한 기관은 지정 취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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