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8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9.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1억원으로 33% 늘었다.

이 같은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200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실적은 2,277억원, 매출액은 4,427억원으로 각각 118.8%와 50.8% 늘었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관련해 “세계 최초로 EMA(유럽의약품청)와 FDA(미국식품의약국)의 허가를 획득해 판매를 시작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IMS Health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42%를 차지했다.

램시마 후속제품인 트룩시마는 지난 2월 EMA 허가를 받고 현재 영국,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태리, 아일랜드 등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개시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을 통해 알수 있듯이 올해 초 회사가 제시한 연간 사업계획 목표를 충분히 달성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환자 편의성을 높이게 될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 출시로 프랜차이즈 효과에 따른 차별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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