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정용연)은 화순군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제8차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개최했다.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은 지난 2010년부터 난치병 치료와 백신을 연구개발 중인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생물의약 분야의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연례 학술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 대학원 분자의과학협동과정,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의 연구인력들과 녹십자 화순공장 등 바이오·백신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 안동호 녹십자 상무이사는 국내외 백신산업이 질병예방 위주에서 만성질환 치료백신 개발로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찬희 전남대 기술지주회사 본부장은 바이오 벤처 창업에 대해서, 원광대 정창원 교수(의료융합연구센터)는 4차산업을 위한 빅데이터·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화순백신특구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각 구성원들이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생물의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와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메디컬 클러스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제조에 이르는 전과정이 특구내에서 가능토록 원스톱 인프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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